투자자의 시선으로 보는 항공기 되돌린 대한항공 부사장.투자자의 시선으로 보는 항공기 되돌린 대한항공 부사장.

Posted at 2014. 12. 8. 16:24 | Posted in 투자자의 시선

월요일 아침 활기찬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. 할일을 준비하고 잠시 뉴스를 클릭했는데 헉 뭐야 대한항공 뉴스가 떡하니 있지 않는가?


출쳐=대한 항공 홈페이지 


지난 5일(현지 시각)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KE086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갑자기 탑승 게이트로 돌아와 탑승하고 있던 사무장 1명을 기내에서 내리게 조치한 후 재 출발했다. 이는 해당 항공기 일등석에 탑승 중이던 조현아 부사장이 1등석 기내 서비스 미숙 및 매뉴얼 미숙지 등의 책임을 물어 승무원 최고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게 했던 것이다.


이날 '램프리턴'을 하게 된 이유는 기내 서비스에 대한 조 부사장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. 한 승무원이 퍼스트클래스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 식품을 봉지째 건네자 조 부사장은 "왜 넛츠를 봉지째 주느냐. 규정이 뭐냐"고 해당 승무원을 질책하게 됐다고 한다.


 솔직히 퍼스트클래스는 안타봐서 모르겠다. 기껏해야 미국행 비즈니스가 타본 제일 높은 클래스 이다. 퍼스트클래스는 어디까지 서비스인지는 모르겠다.비즈니스석에서는 난 봉지째 받았는데 뭐 바뀌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. 그런데 과연 손님이 탄 비행기를 지연시켜야 했을까? 고객을 생각해서 램프리턴 한 것인가? ^__________^


항공기의 승무원을 지휘·감독은 기장이 하도록 항공법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착륙에 신경쓸 기장이 땅콩까지 신경쓰지는 않을듯 하다. 당연 승무원 최고 책임자인 사무장일것이다.기장 이 비행기에서 내려줄것을 요청 했다는데 웃기지 않은가? 한기업의 오너이면서 고객을 생각하면

집안 단속 및 교육은 회사에서 해야하는것이다. 


정말 교육이 잘못된것이면 교육사항을 꼼꼼히 챙기지 않은 자기자신은 왜 탓하지 않는가? 내가 만약 조현아 부사장이었다면 해당 승무원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겠다. 


" 제 생각이지만 땅콩은 봉지 보다 따로 접시에 담아서 고객들에게 드리면 더 좋아 할것 같습니다."

배포의 차이인가 ? 마인드의 차이인가? 오히려 내려야 할 사람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조현아 부사장이 아닐까? 투자자의 입장에서 회사가 걱정이 되는건 무리가 아닐것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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